일반적으로 우리가 어떤 경계와 마주치면 그 경 계에 반응하여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마음은 경계 를 따라 일어나는 마음이고,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마음입니다. 경계는 삶속에서 내 마음과 마주치는 모든 상황들입니다. 내 마음을 요란하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모든 사건이나 사실들이 경계입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즐겁고 신나게 만드는 모든 사 건이나 사실들도 경계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서 살수 없듯이 우리는 경계를 떠나서 살 수 없습 니다. 삶 그 자체가 경계의 연속입니다. 다만, 어떤 사람은 경계를 통해서 마음의 원리를 깨닫고 행복 한 인생을 살고, 어떤 사람은 경계가 경계인 줄도 모르고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한편 경계를 따라 일 어나는 마음 너머에는 경계와 상관없이 변치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은 이미 갖춰진 마음이고, 경계를 따라 일어 나는 마음 이전의 ‘원래마음’입니다. 메타마음은 원래 마음과 다르지 않지만, 태양과 햇빛의 관계처럼 원래 마음에서 스스로 비춰보고 알아차리는 마음입니다.

인간은 경계를 대할 때 자동적으로 마음이 작용합니 다. 나아가 경계를 따라 작용하는 그 마음을 잘 챙기 고 알아차림으로서 습관적인 마음 작용을 멈추거나 마음 작용의 과정을 있는 그대로 관찰할 수 있게 됩니 다. 더 나아가면 자기 마음의 습관적 경향성과 한편에 집착하는 마음 작용을 제어할 수는 힘을 얻을 수 있 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우리의 느낌·생각·행동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스스로 비추어 보는 ‘메타 마음(Meta-Mind)’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일을 마친 후 다시 그 일을 되돌아보 는 반조와 성찰의 시간을 갖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 등을 주기로 자신의 지난 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일생을 마감할 때 비로소 자신의 지난날을 되 돌아보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몸과 마 음의 작용이 오래전에 진행된 이후의 조치이기 때문 에 돌이킬 수 없는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메타마음’을 계발하여 어 떤 경계에서도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잘 챙기기를 주의 하여 그 경계와 마음을 비추어 알아차리는 공부를 해 야 합니다. 이로써 마음의 경향성에 끌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잘 사용하여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주변의 인연들과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꾸어 가게 될 것입니다. 일상의 마음에 분별의 구름이 사라지면 원래 마음의 태양이 드러나서 스스로 비추고 알아차 리는 광명이 나타납니다. 이 광명에 따라 그 마음을 일으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의 작용이 모두 바르게 되 고 그 작용을 따라 주변이 따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메타마음을 일상의 생활에서 잘 활용하면 모든 일이 자연히 바르게 되고 모든 인간관계가 따뜻해지게 됩니다.

‘메타마음명상’은 영어로 ‘Meta-Mind Meditation’ 이라 표기하며, 간단히 ‘M3’로 부르기로 합니다. ‘M3’는 우리의 느낌·생각·행동의 알아차림을 통하여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우리는 M3를 통해 메타마음을 단련함으로써 원래 마음을 지키고 경계 속에서 마음을 잘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메타마음은 3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① 맑은 속성, ② 밝은 속성, ③ 따뜻한 속성이 그것이다.

첫째, 맑은 속성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그 습관적인 작용을 멈추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 해 지는 것을 말합니다. 맑은 속성은 부정적인 마음 작용을 정지시킴으로써 우리에게 ‘정서적 측면’에서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둘째, 밝은 속성은 고요하고 평안해진 마음에서 스스로 비추어 아는 것을 말합니다. 밝은 속성은 접하는 경계와 마음 작용을 있는 그대로 알게 함으로써 ‘인지적 측면’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셋째, 따뜻한 속성은 마음의 원리를 잘 알고 그 원리에 따라 마음을 잘 사용함으로써 따뜻한 은혜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따뜻한 속성은 작은 생활 습관에서부터 인간관계, 나아가 사회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행동적 측면’에 따뜻한 실천의 힘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M3는 세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그것은 ‘단전주명상(Meta-Mind Danjeon Meditation)’ ‘메타마음일기(Meta-Mind Diary)’, ‘유·무념’입니다.

첫째, ‘단전주명상’은 우리 몸의 중심인 단전에 주의를 집중하는 공부입니다. 이를 통해 집중력을 기르고 마음을 항상 고요하고 평온하게 길들임으로써 경계를 따라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정신의 자주력 을 얻도록 합니다.

둘째, ‘메타마음일기’는 경계를 따라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작용을 있는 그대로 기재함으로써 자기 마음의 경향과 집착을 알아차리고 그 작용의 원리를 터득케 하는 공부이다. 이를 통해 일과 이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밝은 분석력을 얻게 하여 모든 일에 걸리고 막힘이 없는 지혜의 힘을 얻도록 합니다. 셋째, ‘유·무념’은 자신의 습관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공부로서 스스로 ‘하자는 조목’과 ‘말자는 조 목’을 정하여 이를 경우에 따라 잊지 아니하고 마음을 챙겨서 반드시 실행하도록 하는 공부입니다. 이를 통해 옳은 일(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행하고, 그른 일(하지 않기로 한 일)은 결코 하지 않는 결단력과 실행력을 얻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 부가적으로 STAR 마음공부법을 활용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STAR란 멈추고(Stop) 생각하고 (Thinking) 행동하고(Action) 되돌아보는(Review) 마음공부의 사이클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경계에 대해 습관적으로 끌려가는 마음의 경향성을 일단 멈추고, 경계를 따라 일어나는 마음과 경계를 알아차린 후, 바른 판단과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마음을 연습하는 공부입니다.

心心풀이 M3를 통해 다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① 경계와 마음작용의 알아차림 : M3(특히 메타마 음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느낌, 생각)과 경계(심 경, 환경)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② 정서적 안정 : M3(특히 단전주명상)를 통해 민감한 경계에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정신의 자주력을 얻게 되어 특히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③ 지혜의 계발 : M3(특히 心心마음극)를 통해 마음 의 통찰력(연구력)이 계발되어 특히 자동화된 인지 적왜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④ 습관의 개선 : M3를 통해 정의는 취하고 불의는 버리는 힘을 갖추게 되어 특히 도덕적 판단이 관념에만 머물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⑤ 인간관계의 변화 : M3를 통해 나의 마음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공감능력이 향상되어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자리이타의 훈훈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⑤ 인간관계의 변화 : M3를 통해 나의 마음뿐 아니라 타인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공감능력이 향 상되어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자리이타의 훈훈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